한강

작년 이맘때까지만

했어도 나는 사회에 있었는데

지금은 도대체 왜 군인인 것이야..!!

저번 주 외출도 제한되고

이번 휴가도.. 휴가도!!

델타 바이러스인지 뭔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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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갑자기 나타나서

내 휴가를 통제시키냐 이말이다!!!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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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 그럼 추억 팔이나 해야지 뭐

오늘은 한강 갔던 이야기를 해보게씀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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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는 바야흐로 작년 5월

그때 당시 막 오반의 "어떻게 지내"라는

노래가 나왔을 때 나는 한창 일 중이었음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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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들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

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모두

내 친구들이었단 것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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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도 휴가에 목말라있던 우리들은

우리들만에 놀러 갈 계획을 짰었다,

그것은 바로 한강!!

약속 정하자마자 바로 갔음ㅎㅎ

짠 왼쪽 순서부터

재혁이, 서희, 나, 호민이

요렇게 있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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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다 나랑 같은 족발집에서 일했던 친구들

이름하여 가족 팸 ㅋㅋㅋㅋ

족발집 체인점 이름이 가족이었음 (TMI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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족발 브랜드 중에 1위였다나 뭐라나

암튼 잘 기억 안 나고 이때

정말 재밌게 놀아서 추억이라 생각하고

기억이 가장 많이 남는 듯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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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주일에 6일을 여기서 8시간 이상을

보냈으니 원래 친했던 사이였지만

뭔가 더 돈독해진 거 같기도 하고

의지도 많이 됐었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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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이렇게 다 같이 모여 놀라간 게

너무 좋았다 ㅇㅇㅠㅠ

지나가던 분께 사진도 부탁하고

컨셉샷을 찍던 우리 진짜 너무 행복했음,,

요렇게 점프하면서 사진도 찍고~

근데 왼쪽 두 명 뭔데 타이밍 못 맞춤??

센스가 없네 센스가 없어

암튼 날이 저물 때까지 진짜

사진도 많이 찍고 넘나 재밌게 놀았었음!!

단체 사진도 찍고!!

이것도 나름 잘 나온 거 같아서

나름 만족ㅎㅎ

이때가 아마 한강 처음? 이었던 거 같은데

뭔가 로망이 있던 호민이랑 나는

한강 도착하자마자 맥주 사서

둘이 먹으면서 걸어 다님

ㅋㅋㅋㅋㅋㅋ

이때부턴가 내가 갬성을 타기 시작한 게...

암튼 재밌게 놀다가 늦게까지

자전거 타면서 놈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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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인용 자전거인데

뒤에 호민이가 쌔게

안 밟아서 혼자 다리 터질뻔했다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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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오늘 또 하나의 추억 팔이를 끝내겠음

한강 이야기 끄읕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