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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

배드민턴 안세영, 올림픽 데뷔전 승리로 장식

by wangri 2021. 7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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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드민턴 유망주 안세영(19·삼성생명)이 자신의 첫 올림픽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.

안세영은 24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클라라 아수르 멘디(스페인)를 2-0(21-13 21-8)으로 가볍게 제압했다.

첫세트를 순조롭게 풀어낸 안세영은 두 번째 세트에서 8-3으로 앞선 상황에서 잠시 부상을 치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코트에 무릎이 쓸려 피가 났다.

지혈하고 다시 경기에 나선 안세영은 아수르멘디의 실수를 유도하면서 맹렬히 공격을 퍼부으며 13점 차 대승을 거뒀다.

올림픽 단식 경기는 조별리그에서 1위를 해야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으며

세계랭킹 8위로 7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16강 진출이 유력하다.

중학교 3학년에 성인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한

안세영은 첫 올림픽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며 메달 획득 기대를 높였다.

역시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-신승찬(이상 27·인천 국제공항)도

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가뿐히 첫 승을 가져갔다.

이소희-신승찬은 여자복식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티아나 마파사-그로니아

서머빌(호주)을 2-0(21-9 21-6)으로 완벽히 제압했다.

올림픽 배드민턴 복식경기는 조별리그를 거쳐 8강에 진출할 팀을 정한다.

각 조에서 4팀 중 1·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른다.

여자복식 김소영(29·인천 국제공항)-공희용(25·전북은행)도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가브리엘라 스토에바-스테파니 스토에바(불가리아)와 접전 끝에 2-1(21-23 21-12 23-21)로 이겨 첫 승을 따냈다.

혼합복식 서승재(24·삼성생명)-채유정(26·인천 국제공항)은

A조 1차전에서 로빈 타벨 링-셀레나 픽(네덜란드)에게 2-1(16-21 21-15 21-11)로 승리했다.

그러나 남자복식 최솔규(26·요넥스)-서승재는 D조 1차전에서

에런 치아-소우 이익(말레이시아)에게 0-2(22-24 15-21)로 패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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